`문화를 담은 도시, 미래를 담은 영덕`… `문화관광재단·복지재단` 설립으로 군민 생활에 새바람이 불어 온다

최근 자치단체가 재단설립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우는 사례가 증가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덕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성공적인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는 영덕군이 특히 돋보인다.  문화부분에서 소외될 수 도 있었던 군민들을 위해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문화 활동 등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가 하면 이제는 복지재단을 통해 촘촘한 복지망으로 군민의 복지 체감을 증가 시키고 있다. ◆ 영덕의 문화와 관광에 대한 사랑　 삶의 터전을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바꿈으로써 영덕군민들의 생활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오십천과 덕곡천 등 하천에 설치된 데크로드로 인해 4계절 걸으면서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하기도 했으며 군민운동장을 1년에 3번정도 행사를 하는 곳에서, 365일 영덕군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원으로 변경시키기도 했다. 　 삶의 공간에 문화적 요소를 심어 군민의 생활 만족도도 늘려 나가고 있다. 　 2022년 영덕군의 군정방향은 `문화를 담은 도시, 미래를 여는 영덕`이다. 　 군의 역량을 문화에 담아내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영덕의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영덕 괴시리 전통마을은 국가민속문화재 제301호로 지정되고 인문힐링센터 여명은 2021년 웰니스관광 예비 클러스터에, 강구항은 320만명이 찾은 최고의 인기명소로 안전과 힐링이 더해진 코로나19시대 맞춤형 비대면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들 중에서도 문화관광재단을 통해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군민들이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점점 높여가고 있으며, 근간에 `여명의눈동자, 윤동주의 별하나` 등 공연의 질적 수준을 높여, 문화에 대한 갈증 또한 해소하고 있다.　 군민이 가꾸고 지키는 문화도시사업 추진, 지역형 생활문화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지역을 주제로 한 영상제작 등의 문화관광콘텐츠는 34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비대면 홍보로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나갈 예정이다. ◆ 경북도 군 단위 최초 `복지재단`을 설립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자치단체에서 복지란 `주민을 얼마나 생각하느냐는 첫 번째 측도`라는 얘기가 있다. 　 영덕군은 인구 3만5천의 농어촌 지방도시이며 예산은 작년에 이어 2022년 2번째로 5천억을 넘기도 했다.　 어려운 살림에도 국·도비 확보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고, 이번에 경북도 군 단위 최초로 `복지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전 군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삶의 질 만족도와 체감을 높여가기 위해선 행정에서 직접 챙기는 장애인, 수급자 등 예산의 범위내에서 실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여건 악화 등으로 복지가 필요한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행정과 함께 손발 맞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복지재단에서 함께 해주어야지만 촘촘한 복지가 가능하다"라고 재단의 필요성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19일 발기인 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통해 재단 운영에 따른 정관과 임원 선임, 예산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하고 발기인 10인은 설립취지문을 통해 `군민의 다양한 복지욕구 및 수요의 증가와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덕복지재단을 설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금씩 문화의 옷을 입고 변화하는 영덕과 그 안에서 부족함 없이 행복한 군민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