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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업체 유치… 경주 최초 국산화 전초기지 구축한다 - 경북신문
경주시가 올해 들어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 바로 퍼스널 모빌리티(PM) 사업이다.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으로 전동 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이 포함된다. 경주시는 지역에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업체들을 유치해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초기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경주시가 퍼스널 모빌리티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탄소 중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 10월 28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같은해 12월 7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다.넷제로로 불리는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이 상쇄돼 온실가스 배출이 `0`인 상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320년까지 교통 분야에서 탄소배출량을 37.8%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 승용차 판매 금지, 영국은 2030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일본은 2030년 중반까지 휘발유차 시장 퇴출 등 세계 각국에서 휘발유나 경유로 주행하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종식을 선언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점진적 퇴장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같은 상황에서 퍼스널 모빌리티는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그러나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시장은 대부분 중국산이 장악한 상태다. 관련 업계에서 퍼스널 모빌리티 업계의 미래를 중국산 제품을 들여와 판매하는 유통업에 그칠것이 아니라 국산화 제품을 이용한 자체 생산화 구축으로 내다보자 정부 또한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자동차·소재·부품·2차전지·화학·사물인터넷·친환경 기술 등 융합산업 측면이 강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연향력이 상당하다. 이를 위해 경주소재 부품, 차체 등 관련기업이 참여한 퍼스널 모빌리티 실증·조립·생산 등을 통해 우량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국내·외 수출 등을 꾀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를 노리는 경주시산자부는 올해 향후 5년간 총 252억원을 투입해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퍼스널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이 대부분 중국산인 만큼, 이같은 환경을 개선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업계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이를위해 산자부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실시했다.연구기관과 대학을 비롯해 기술 개발 및 서비스를 담당할 PM 스타트업과 소프트웨어(SW) 업체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기차·버스 같은 광역이동 수단과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같은 PM을 연계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 5년 동안 252억원의 정부지원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6월 3일 이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 포함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를 통해 운영서비스 플랫폼 개발, 실증인증, BMS 등 핵심부품 개발 지원과 함께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 연관산업 우량기업 유치 등을 꾀한다.실증사업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점진적으로 추진된다.지난해에는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모델별 구입, ▲모델 실증 및 통합결재 솔루션 모바일 앱 개발 정립, ▲배터리 등 핵심부품 공급업체 및 지역 참여기업 수요조사 등 기반을 마련했다.올해 부터는 ▲플랫폼 운영 앱 제작,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경주형 모빌리티 제작 설계, ▲분야별 지역 참여기업 확정, ▲경주 조립·생산공장 건립 준비 등에 돌입한다.2023년에는 국산 핵심부품 적용 퍼스널 모빌리티 시제품 제작 및 실증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참여기업 시제품 제작 및 부품개발 지원, ▲플랫폼 운영지원과 플랫폼 앱, ▲통신단말기 사용성 및 모빌리티 호환성 테스트 등이 실시된다.4년차인 2024년에는 ▲실증 진행 및 최종 제품 생산 방향 도출, ▲참여기업 부품 개선 지원, ▲실증 4개 모델 생산 국산화 전략이 마무리되며, 마지막 연도인 2025년에는 모빌리티 및 통합플랫폼을 완성하고 경주형 제품 생산 양산체계를 구축 완료함과 동시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수출 및 국내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기업 투자 유치도…경주시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과 연계해 퍼스널 모빌리티 생산 공장도 유치했다.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해 12월 17일 (주)유로모터스, (주)에임스, (주)일렉트린과 함께 경주형 퍼스널 모빌리티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시와 경주시의회는 ▲공장건립 등 인·허가 ▲경주형 전기이륜차 보급 ▲홍보 등을 지원한다.(주)유로모터스, (주)에임스, (주)일렉트린 3개 사는 1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산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충전된 배터리를 누구나 수시로 교체할 있는 시설) 생산 기반 구축 ▲배터리 등 주요핵심부품 기술 개발 ▲지역기업 사업 참여 유도 및 협업 ▲완제품의 국내·외 보급과 리스 등을 추진한다.이들 기업은 사업을 위해 건천읍 모량리 5,258㎡(1,577평)에 부지 임대계약을 체결했다.내년부터 사업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친 후 오는 2024년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기계설비 장비 완비, 이륜차 및 공유스테이션 생산에 돌입한다.시는 이번 사업으로 경주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산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생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역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연구개발과 생산 분야 등 60여명의 고용 창출, 세수 증대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퍼스널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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