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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당선돼 6·25 때 실종된 엘리엇 중위의 유해 찾아주세요` - 경북신문
칠곡군의 한 초등학생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귓속말을 건넨 사실이 알려졌다.   칠곡군 왜관초등학교 6학년 유아진 양은 지난 18일 왜관역을 찾은 윤 후보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아진 양은 윤 후보에게 귓속말로 "꼭 대통령에 당선돼 엘리엇 중위의 유해를 찾아서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윤 후보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진 양에게 “아저씨가 꼭 찾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게”라고 화답했다. 이날 윤 후보와 아진 양의 만남은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을 통해 이뤄졌다. 정 의원은 호국의 도시 칠곡군을 전국으로 알린 아진 양에게 윤 후보에게 꽃다발 전달을 부탁하자 아진 양과 어머니 이은주 씨는 흔쾌히 동의했다. 계획에도 없던 윤 후보와 아진 양의 귓속말 대화는 유세 종료 후 알려지게 됐다. 아진 양은 6·25전쟁 당시 왜관읍 호국의다리 인근에서 실종된 엘리엇 미군 육군 중위 가족의 사연이 소개된 추모 판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엘리엇 중위의 유해를 찾아달라고 백선기 군수에게 편지를 썼다. 아진 양의 편지는 주한미국대사관 공식 소셜 미디어에 소개되고 주한미국 대리대사와 유가족이 감사 편지를 보내와 많은 감동을 준 바 있다. 엘리엇 중위는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참전해 1950년 8월 칠곡군 호국의 다리 인근에서 야간 작전 중 실종됐다.  엘리엇 중위 자녀는 평생 아버지를 기다리다 눈을 감은 어머니와 실종된 아버지의 사후 재회를 위해 2015년 5월 어머니 유해 일부를 작은 유리병에 담아 호국의 다리 아래 낙동강에 뿌려 심금을 울렸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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