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올해부터 교육 공공성을 확보하고 교육 여건 격차를 해소하고자 지난 1일 현재 관내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군은 신입생 900여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며, 2일부터 18일까지 학생 본인, 부모 또는 사실상 양육하는 보호자가 재학 중인 학교(풍천중, 풍산중‧고등학교 포함)에 신청토록 했다. 또 다른 지역 학교에 재학하는 경우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서류 접수가 완료되면 중복지원, 제외대상 등 적격여부 검토를 거쳐 25일 이후 순차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급하고, 전학을 온 신입생도 11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박태환 예천군 행정지원실장은 “중‧고등학생들이 입학할 때 필요한 교복, 스마트 기기 구입 등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입학준비금을 지원함으로써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