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이 대구경북 울릉도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27일 대구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국드림관광, 울릉크루즈와 ‘대구∼경북 울릉도 연계 관광 활성화’를 주된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가오는 위드 코로나시대에 발맞춰 경북 울릉도를 찾는 관광수요를 활용해 대구를 경유하는 관광객을 유치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주요 협력 사항은 ▲대구 관광 발전을 위한 추진 사업 상호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지역여행업계 활성화 도모 ▲대구-울릉도 연계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 콘텐츠 제공 등 양 관광사업체와 상호 논의하기로 약속했다.대구와 울릉도를 연계한 신규 여행상품을 개발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륙거점도시 대구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한국드림관광은 1985년 설립돼 울릉도 여행상품과 더불어 숙박, 교통 등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여행사이며 울릉도를 비롯해 경주, 안동, 울진 등 다양한 경상북도의 관광지를 알리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2021년부터 울릉도 크루즈 운항을 시작하여, 사계절 중 겨울철 특히 방문하기 어려웠던 울릉도를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대표적인 생태 관광지인 울릉도는 지난해 9월 약 2만t급 대형카페리선박 ‘뉴시다오펄호’가 첫 운항을 시작하면서 약 27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대구관광재단 박상철 대표이사는 “두 관광사업체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대구-울릉도 연계 여행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생태관광 및 자연 콘텐츠에 대한 여행수요에 대응해 대구와 울릉도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통해 광역권 관광개발의 중심지로 발돋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