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우창동(동장 이창준)은 24일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지현), 창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병우), (사)포항생명의전화(소장 김남순)와 함께 `위기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1인가구가 급증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실직, 폐업, 질병 등의 사유로 경제적·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 고독사가 사회문제가 됨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상황에 처한 중장년층을 발굴·지원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코자 이번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내용은 우창동행정복지센터와 창포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우울증, 알콜중독, 가정폭력 등 위기상황에 처한 65세 미만 독거 중장년층을 발굴하여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면, (사)포항생명의전화에서 전문상담사를 통해 방문·전화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정서적 지지와 함께,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밑반찬, 후원물품 연계를 통해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주게 된다. 특히, 대상자 중 고난이도 사례를 가진 다섯 세대에 대해서는 10개월 동안 매월 정기적인 방문상담 지원을 통해 상담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창동은 지난해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 경북하나센터, 서울제이플란트치과의원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협력을 강화해 영유아,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