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가 오는 28일부터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경상·강원권 등 원거리 지역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 불편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운전적성정밀검사 서비스` 업무를 개시한다.운전적성정밀검사는 사업용자동차 운전자로서 운전행동과 관계되는 인성, 습관 및 행동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심리검사다. 운전자 요인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신규검사’와 고령자를 위한 ‘자격유지검사’가 있다.특히 ‘자격유지검사’는 운전자의 연령 증가로 인한 신체적·인지적 기능변화를 확인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 화물·버스·택시 사업용 운전자는 65세 이상이 되면 받아야 한다. 65세 이상 70세 미만은 3년마다, 70세 이상은 1년마다 받아야 한다. 올해는 원거리 지역을 확대하고 검사 횟수도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신규검사 후 바로 운수종사자 자격시험(화물·버스·택시 자격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TS국가자격시험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장상소 공단 대구경북본부장은 ”올해는 찾아가는 이동검사 서비스 확대·정착의 원년으로 원거리 이동검사 수검이 예년보다 더 편리해 질 것“이라며 ”이동버스 차량의 안전관리 및 코로나19 감염병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