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명가 태왕의 자발적 봉사단체인 `아너스 봉사단`이 16일 지역 내 저소득계층 예비 초등생에게 `아너스 신학기 꾸러미`를 선물했다. 아너스 봉사단은 대구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신학기 학용품 10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위축되는 경제활동과 더불어 기부, 봉사활동 등도 줄어드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봉사단은 곧 다가오는 신학기를 맞아 예비 초등학생들의 필수 학용품으로 구성된 아너스 꾸러미를 직접 제작, 취학을 앞둔 저소득계층 자녀들에게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아너스 신학기 꾸러미는 1세트당 5만원 상당으로 ▲신발주머니 ▲천필통 ▲연필깎이 ▲색연필 ▲싸인펜 ▲크레파스 ▲알림장 등 초등학생 1학년의 필수 학용품으로 구성하고 코로나19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방역용품도 함께 마련했다. 봉사단이 준비한 학용품을 받을 취학예정 아동은 지역사회 행정복지센터와 대구광역시 가족센터협회, 지역아동센터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꾸러미 제작에 참여한 성현우 아너스 봉사단원은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선물을 담을 때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비대면 위주의 활동만 하고 있지만 코로나 19가 종식되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대면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수경 봉사단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대면활동이 제약을 받는 가운데 봉사활동마저 대면이 어렵다는 이유로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며 "지금은 비대면으로라도 지역의 어려움을 보살필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에 옮기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또 "취학을 앞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왕의 `아너스 봉사단`은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과 쌀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