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인구 1.19%에 해당하는 300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현재 신규확진자 247명이 추가되면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5028명(치료중 3009명, 해제 1976명, 사망 42명, 대구시 통계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16일 오전 10시 기준 진단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의심환자는 1451명,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317명이다. 특히 경주시는 지역 내 요양병원에서 입소자·종사자 등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최근 속속 보고되면서 4차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도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나면 접종이 가능하다. 단 해당 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3개월 이후 접종 가능하다. 면역저하자 등 접종은 14일부터 시작됐으며,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28일부터 접종이 이뤄진다. 백신종류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 고위험군의 위중증화와 사망 최소화를 위해 4차 접종이 절실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