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올해 200억원을 들여 군민들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산림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경제‧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40억원으로 공‧사유림 960ha 규모에 숲 가꾸기와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산림재해방지, 미세먼지저감 등을 위해 161ha에 조림사업 등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숲 조성에 역점을 둔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감천면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자원화가 가능한 수목을 군락별로 식재해 산불피해지가 아닌 예천의 새로운 산림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예천군은 임산물 생산가공 유통체계 구축, 임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22억원을 편성하고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친환경임산물 재배관리 △임산물 생산·유통기반조성사업 △백두대간 지원 사업 △지역대표 임산물 경쟁력 제고 사업 등 예천만의 특색 있는 임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일환으로 예천교 등 시가지 주요 교량과 인도에 꽃 화분을 설치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예천읍 폐철도 유휴 부지(1.2km)에 2년간 25억원을 들여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휴식과 문화의 장으로 만든다. 이병일 예천군 산림녹지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휴식 공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숲과 함께하는 힐링 예천군을 만들겠다”며 “산림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