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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근무지 배제한 일방적 인사`...경주시 보건교사 정기인사 논란 - 경북신문
다음달 1일자로 예정된 경주교육지원청 보건교사 인사를 앞두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주지부가 "경주교육지원청의 일방적인 인사로 보건교사들이 피해를 봤다"고 지적했다.그러자 경주교육지원청 측은 "원칙적으로 인사는 교육장의 고유 권한이며, 이번 인사는 학생들을 위한 결정"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전교조 경주지부는 8일 "경주교육지원청의 잘못된 인사로 보건교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성명문을 발표했다.경주지부에 따르면 경주교육지원청은 작년까지만 해도 보건교사들의 정기인사가 끝나고 남은 보건교사 미임용학교에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보건교사 공백을 메워왔다.그러나 이번에는 보건교사에게 사전 공지 없이 강동초 등을 보건교사 미임용학교로 먼저 내정했다. 이 때문에 이곳으로의 전보를 희망하고 있는 보건교사들은 근무성적에서 높은 점수를 갖고 있음에도 원하는 전보 발령을 받지 못하게 됐다.전교조 경주지부는 "경북도 타 시군도 보건교사 정기 인사이동 후 남은 학교를 보건교사로 채우고 있는데, 유독 경주지원청만 납득할 이유 없이 일방적인 정기인사를 강행한다"며 "이는 인사의 기본 원칙인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례"라고 비판했다.이같은 지적에 경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정기 인사는 학생들을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보건교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라며 "포항시와 경주시 사이에 있는 강동초등학교의 경우, 기간제 교사 채용이 원활하지만 비교적 오지에 속하는 나산초등학교는 기간제 교사 채용이 힘들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그는 "이 때문에 경주 지역 보건교사들로부터 선호되는 강동초에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보건교사들의 전보 희망은 존중돼야 하지만, 학생들을 위하는 결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북도교육청의 인사발령 후 진행되는 교육지원청의 인사는 해당 교육장의 고유권한"이라며 "이번 결정을 내리기 위해 경주교육지원청이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심사숙고를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경주교육지원청의 인사에는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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