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하천의 쾌적한 생태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하천쓰레기 줍줍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15억원(12개 시군)의 사업비를 투입해 5000톤의 쓰레기 수거를 목표로 하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통해 수거된 쓰레기는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재활용 쓰레기와 분리해 각 시군의 매립장과 소각장으로 반입하고, 처리 불가능한 쓰레기는 위탁 처리하는 등 효율적이고 철저한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저소득층, 장애인,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선발해 지역주민 공공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하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쾌적한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하천하구 주변이나 농경지 등에 각종 쓰레기가 무단 투기 되지 않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