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가 2015년부터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26일 중구에 따르면 마을세무사 제도는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세와 지방세에 대한 세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다양한 세금 관련 궁금한 점이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올해도 8명의 마을세무사가 12개 행정동을 전담해 무료 세무 상담 활동을 할 예정이다. 마을세무사의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해 상담하면 되고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대면상담도 가능하다. 중구청 홈페이지의 통합 검색창에서 `마을세무사`를 검색하면 이용 방법, 우리 동네 마을세무사 현황과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또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청 2층 민원실에서 무료 세무상담실을 운영한다. 2월은 설 연휴 관계로 9일에 진행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세무사님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재능기부를 하신 만큼 마을세무사를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