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고양이 4마리 사체 잇따라 발견

경북 포항시 용흥동에서 고양이 4마리의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과 11일에 이어 16일과 22일에도 고양이 사체가 북구 용흥동 일대에서 발견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고양이 4마리 사체는 심하게 훼손됐거나 입에 거품을 물고 있는 상태였다. 이곳에서는 지난해에도 불에 탄 고양이 등 7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체 부검을 맡겼다.  경찰 관계자는 "동일범의 소행인 것 같다.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