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가 관내 주요 도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에 들어간다. 이번에 정비되는 곳은 신천4동 회전교차로와 동촌유원지 조양회관 앞 회전교차로, 신천교 동편네거리다. 신천4동 회전교차로는 음식점이 몰려 있어 야간에 불법주정차 등이 많은 지역이다. 동구는 이곳 회전교차로 중앙부에 화물차 턱을 제외하고 중앙교통섬을 높게 설치해 가로질러 가는 통행방법 위반과 중앙교통섬내 불법주정차가 불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분리교통섬을 설치해 자동차의 안전한 통행을 유도해 사고를 줄일 방침이다. 동촌유원지 조양회관 앞 교차로는 비정형형태의 교차로 모양과 교차로내부에 진출입구가 있어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이다. 동구는 운전자가 회전교차로 내 차량 및 보행자만 살피면 되도록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신천교 동편네거리의 인근은 주택밀집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나빠 우회거리가 길고 많은 차량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이다. 동구는 유턴베이 신설, 차로선형 조정,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인근 3000여가구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우회 및 지정체를 감소시켜 교통소통 증진과 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지점마다 적절한 방법으로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주민의 교통안전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