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성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건동행복발전소(공동위원장 남미경 동장, 이우일)’는 지난 11일 경동노회에서 30여 명이 모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사업은 성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20호 회원인 ㈜바이크원 김만석 대표가 지정기탁한 후원금(500만원)과 21명의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장소섭외와 재료준비, 배분방법 등 시작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각자 역할을 분담해 행사를 진행했다.특히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외국인 10여 명을 초대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며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졌다.이우일 민간위원장은 “긴 겨울철 준비의 시작을 알리는 김장이 저소득 가정에는 경제적 부담이라는 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위원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받으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셔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남미경 성건동장은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김장 나눔 행사를 주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성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