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주지역에서 영유아와 초·중학생 등을 포함한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현재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394명(치료중 189명, 퇴원 1184명, 사망 20명, 대구시 통계 1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506명,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330명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17명 가운데 11명은 가족간 전파(7명) 등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감염됐으며, 6명은 유증상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는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영유아 1명과 안강읍 지역 초등생 2명·중학생 2명, 황성동 지역 초등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소속된 학교에서는 동급생 등을 대상으로 전체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해당 학생들은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학교 측은 향후 비대면 원격 수업 등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경주시 관계자는 "외출 후 손 씻기, 실내 환기, 개인 접시 이용 등 집 안에서도 생활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걱정된다면 즉시 가족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