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본격적인 단풍 행락철을 맞아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를 2021년 가을철 및 2022년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영덕군은 영덕군청 및 읍면에 10개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74명, 진화대원 67명 등 총 141명을 주요 등산로 입구와 산불 취약지 등에 배치해 산불예방활동 및 산불조기발견, 초동 진화를 위한 상시 순찰을 한다.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가 운영되는 기간 달산면 옥계리 일대의 863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달산면 옥산리 출렁다리에서 팔각산장까지 이어진 12.5km의 등산로를 폐쇄한다.　 올해부터 산불상황관제시스템(IT 기반)과 최첨단 디지털 무전기 현장에서 영상 전송이 가능한 산불신고단말기를 이용해 산불감시원들이 순찰 과정에서 산불을 발견해 신고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산불 대응태세를 갖췄다.　 최근 산불예방 및 진화에 철저를 위해 영덕군민회관에서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해 산불감시인력의 사기를 진작하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코로나19의 백신을 접종한 사람만 참석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발대식을 진행하고 산불감시원 선서와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영덕읍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도 시행했다.　 발대식에서 이희진 영덕군수는 "`맑은공기 특별시` 선포 후 산림과 바다가 주는 자연환경의 혜택에 힘입어 코로나19시대에도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으며,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인 우리군의 산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