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원장 허윤수) 여성자원활동센터는 20일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기계면 학야리 과수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김귀악)는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적기영농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일손돕기는 자원봉사자 40명이 직접 사과 따기 작업을 진행하는 등 농사의 원활함을 도모하는 데에 적극 앞장섰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작은 도움이지만 농사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끼며 작업에 임했다"고 전했다. 허윤수 평생학습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위해 참여 해 주신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내 일처럼 도와주신 나눔의 손길이 농민들께는 따뜻한 이웃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