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한지형 마늘 생산지인 의성군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와 마늘시험포장에서 마늘농사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는 2018년도 마늘생육 시기별 기상 및 마늘 작황과 국내외 마늘 수급동향과 전망을 분석해 농업인들이 효과적인 유통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도록 도움을 주고, 최근 마늘농사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 방법을 제공하는 등 농업인들의 궁금증 해소에 역점을 두었으며, 특히 수확 전 마늘밭 관리와 수확 후 처리방법 개선방향을 제시해 의성마늘의 명성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마늘농사 관련 농기계생산 및 판매업체들의 협조로 최근 새롭게 개발된 파종기, 줄기 절단기, 수확기, 선별기 등의 농기계를 전시하여, 농업인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농업기술센터의 마늘 시험포장 견학에서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공동추진 중인 ‘의성마늘 무병종구 증식포’를 둘러보고 경제작물계장으로부터 의성마늘 품질향상과 수량증대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황현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금년도 마늘 재배면적은 1,669ha로 전년에 비해 8.5% 증가 하였으나 생육기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수량은 5%내외 감소할 것을 전망되나, 앞으로 수확 전 까지 마늘밭 관리를 잘하여 전국 최고의 마늘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