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내 주요 도로 가로수는 상주를 대표하는 농산물이 곶감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감나무 가로수를 상당수 식재해 놓았는데 최근 시의회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이유는 국민의 힘 소속의 A 시의원이 산림녹지과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산림녹지과 과장에게 질의하기를 "시내 가로수인 감나무로 인해 영업하시는 분들의 간판이 보이지 않고 이로 인해 영업에 지장이 있다"면서 아예 가로수의 높이를 낮추어야 한다고도 했다.　 가로수가 감나무가 아니었을 때도 그랬지만 과연 감나무 가로수로 인해 영업에 엄청난 지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과연 다음 해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가로수로 인한 불편과 손해를 지적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전당이기는 하지만 상주시의 상징인 감나무 가로수 잎을 두고 이렇다 저렇다 하는 질의는 시의원의 자질을 거론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감나무 가로수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현황도 제시하지 않은 채 막연하게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이러한 피해가 상주시에서 관리를 잘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다그치듯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보면서 최근 모 방송 드라마에서 유행한 말이 생각난다 　 "이건 아니라고 봐" 진짜 이런 식 시의원의 질의는 아니라고 본다.　 국민의힘이 내년도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시험과 같은 시험을 치른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자질과 자격 논란이 이제는 불거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