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file_get_contents(http://www.kbsm.net/data/newsText/news/etc/index_view_page_top.json) [function.file-get-contents]: failed to open stream: HTTP request failed! HTTP/1.1 404 Not Found in /home/kbsm.net/www/default/include_skin02/head_view.inc.php on line 64
[오도창 특별기고] 영양군민들의 염원, 통곡의 길이 열리다 - 경북신문
영양군은 경북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에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경북 북부 지역 지자체 중에 유일하게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낮아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었다.   영양군에서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인 국도 31호선 영양구간은 산을 끼고 도로가 이어져 있어 낙석 피해가 자주 발생하며 커브길도 많아 전방 시야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해마다 태풍, 장마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 시에는 감천구간이 침수되어 통행이 제한되기도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점은 인접도로와의 접근성이 낮으며 좁은 2차선이라는 것이다.   영양군에서 가장 가까운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편도 1차선으로 30분가량이 소요되며, 추월선이 없다.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영양군에 관광객들이 방문을 꺼리게 되고, 또한 농민들은 농산물을 유통하기에 물류비용이 증가하게 되어 가격경쟁력에서도 밀리고 있다.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시급성을 따지는 응급의료시설과의 접근성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영양군은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편리한 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왔다.   그러나 영양군이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사업들 대부분이 교통영향평가분석에서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중앙부처에서 수 십 년 전부터 국도 31호선 이용 상황을 분석결과 교통흐름이 많지 않다고 평가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양군은 매번 교통 복지의 수혜를 볼 수 없는 구조가 반복되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영양군은 평가기관에 지역 균형발전과 생존권 차원의 보장이라는 측면을 강조하여 균형발전 차원의 접근을 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였다.   여기에다 영양군민들도 국도 31호선 개량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지역의 80여개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영양군민 통곡위원회를 만들었다. 국도 31호선이 위험한 도로라는 표현으로 `통곡의 길`이라 명명하였고, 통곡위는 2019년 8월 국도 31호선 국도 개량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통곡위는 호소문에서 영양군민들이 외부로 이동할 때 반드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유일한 통로를 구불구불한 도로와 낙석 때문에 사고 위험을 항상 감수하고 있음을 알려왔다. 이렇게 영양군민들이 힘을 합쳐 편리한 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호소한 결과 드디어 중앙부처에서 우리 군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였다. 기획재정부에서 2020년 2월부터 금년 8월까지 19개월간의 검토와 평가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국도 31호선 입암~영양구간 선형개량이 지난 8월 24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됐다. 통과된 영양군 국도31호선 입암~영양 구간은 상습낙석과 도로침수가 반복되는 3개 구간 5.43km를 선형개량하는 사업으로 5년간 국비 920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이는 영양군에서 시행되는 관급공사 단일사업 최대 규모로서 국비만 100% 투입 되는 사업임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사업이 5년간 시행되면 많은 긍정적인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착수하게 되면 관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생태관광자원인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국내최대 자작나무 숲,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등 접근성 개선을 통한 관광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유일의 교통 3無 지역인 영양군으로서는 국도31호선 선형이 개량될 경우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여, 치료가능 사망률이 전국 꼴지(강남구의 3.6배)인 농촌지역의 의료공백 해소와 골든타임 확보로 군민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영양군민들의 염원이었던 국도 31호선 개량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힘들게 얻은 성과이지만 2차로 선형개량이라 아쉬운 부분도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국도 31호선 4차선 확장과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정해서 반드시 이뤄내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3월 2일 기준
80,80
6,533
198,803
네이버tv네이버블로그유튜브트위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1대표이사 : 박준현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알천북로 345(동천동 945-3) 경북신문 빌딩 3층  |  사업자등록번호 : 505-81-52491
편집·발행인 : 박준현  |  고충처리인 : 이상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문  |  청탁방지담당관 : 이상문   |  문의 : 054-748-7900~2
이메일 : gyeong7900@daum.net  |  등록일자 : 경북 가00009  |  등록번호 : 경북 가00009
대구본사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 22길 명문빌딩 6층 / 053-284-7900  |  포항본사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이로 9번길 24 / 054-278-1201
경북신문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을바, 무단·전재·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