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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소각장 폐수 방류, 사실..서희건설 관리소홀 논란 - 경북신문
경주환경운동연합이 제기한 경주시자원회수시설(이하 경주소각장) 폐수 및 침출수 무단 방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게다가 폐수 처리 공정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서희건설의 `시설을 개선하겠다`는 말만 믿고 경주시는 무작정 시설이 정상화되기만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주소각장은 경주시가 ㈜경주환경에너지와 함께 민간투자사업의 형태로 운영되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다. 경주환경에너지는 서희건설의 자회사(지분 51%)로, 인력 채용과 회계 관리를 서희건설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경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4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경주소각장이 폐수와 침출수를 설계대로 처리하지 않고 오수관로로 무단 방류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경주시는 "경주소각장 현장을 방문한 결과, 무단 방류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무단 방류는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경주소각장 관계자는 "경주소각장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와 침출수를 오수관로로 방류했으며, 폐수 정화 시설도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달 14일 진행된 현장 방문 당시에는 방류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었다"며 "경주환경에너지가 폐수와 침출수를 오수관로로 방류한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이 외에도 "올해 6월께 폐수 정화시설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처럼 심각한 상태인지는 몰랐다"며 "당시 서희건설이 내부 시설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었으며, 계획대로라면 7월에 컨설팅이 완료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서희건설은 10월 20일 현재까지 시설 개선을 하지 않은 상태며, 이 같은 서희건설의 행동에도 경주시는 별도의 조치를 내리지는 않은 상태다.경주소각장 현장소장은 "경주소각장의 정화시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희건설에 개선을 요구한 상태"라며 "곧 조치할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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