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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묘, 벌초 시 안전사고 주의하자 - 경북신문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 등으로 산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벌이나 뱀에 의한 피해나, 예초기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추석을 한 달 정도 앞둔 주말부터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추석 전 주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의 경우 여름철 폭염 등 기상여건의 변화로 곤충 번식이 예년에 비해 20~3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벌초나 성묘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응급조치 요령을 미리 익혀두면 사고 발생 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벌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하며, 밝은 계통이나 보푸라기나 털이 많은 재질의 복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벌초를 시작하기 전에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이용해 벌집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혹시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보호 장구를 착용한 다음 스프레이 살충제 등을 사용해 벌집을 제거하거나, 불가능할 경우 119에 신고해 벌집을 제거한 다음 벌초를 진행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혹시 벌집을 건드려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는 행위는 절대 삼가고,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려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벌독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해독제와 지혈대 등을 반드시 준비하고 사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손이나 핀셋 등을 이용하기보다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뽑아낸 다음 얼음찜질을 하고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 그늘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혹 체질에 따라 과민성 방응에 의해 쇼크로 호흡곤란이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허리끈이나 꽉 조이는 옷 등을 풀어서 그늘진 곳으로 옮겨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한다. 벌초, 성묘 때면 급격히 증가하는 예초기사고의 경우, 무엇보다 안전장구 착용이 중요하다.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 안경 등 안전장구를 꼭 착용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예초날 보호덮개나 각 부분의 부착상태를 미리 확인, 점검하고,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작업 중에는 주위에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초기 작업 중 작은 돌덩이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 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해야 한다. 칼날에 상처를 입었을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약을 바른 다음 깨끗한 수건이나 천으로 감싸고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초기 날에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는 먼저 지혈을 한 다음,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물로 씻은 후 멸균 거즈로 싸서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한 후 주위에 물을 채우고 얼음을 넣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 한다. 올해 추석에는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숙지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송경하 경산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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