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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희망발전소로 거듭나려면 - 경북신문
2011년 3월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UAE 원전수주로 최고조에 달했던 원자력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를 일순간 반전시켰다. 전체 전력의 1/3을 감당하여 국가경제의 밑거름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희망의 발전소’는 일부 국민들에게 폐쇄를 요구받는 ‘절망의 발전소’로 전락했고 적지 않은 국민적 갈등을 야기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올 초 `고리1호기 발전소 전원상실`에 대한 보고은폐와 `원전부품 납품비리` 사건은 지속가능경영을 꿈꾸던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를 생존의 시험대에 올려 놓았다. 특히 고리원전주변 지역주민들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점검결과도 수용할 수 없다는 깊은 불신의 골을 드러냈고, 공익을 추구하는 공기업인 한수원에 대한 기업이미지는 부패 백화점의 이미지로 전락해 버렸다. 이처럼 존폐 위기에 놓인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원자력이 실추된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고 희망발전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투명하고 공정한 원전 통합정보 공개 시스템이 구축되고 운영되어야 한다. 원자력에 대한 깊은 불신은 ‘원전마피아’라는 별칭에서 나타나듯 원자력 산업계가 자초한 측면이 있다. 즉, 정보공개에 노력을 덜한 측면이 있다. 요즘은 어찌됐건 원자력 발전소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이 거의 실시간으로 국민들에게 전달된다. 그러한 와중에 사건이 왜곡되어 불필요한 걱정과 염려로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부정적 측면이 있긴 하지만, 국민들은 알권리를 충족하고, 한수원은 투명한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 이러한 소통의 장을 통해 ‘~카더라’하는 단순하고 선정적인 추측성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관행을 탈피하여 실질적인 위험을 알리고 대처하는 품격 높은 사회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한수원 입장에서는 세계적인 기준으로 점검한 객관적 결과를 제시하여 기업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 둘째, 실제적인 윤리경영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윤리경영 및 청렴에 대한 선언적 차원의 ‘청렴사직서’, ‘사회봉사 10만시간 플러스’와 같은 행사도 좋지만, 관행적인 계약, 유착 등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를 타파하고 청렴한 근무환경을 갖추는 제도정비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관련된 제도에 대한 혁신이 시급히 요구된다. 셋째, 원전주변지역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원전은 그 특성상 사회적 수용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사업추진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막연한 지역돕기가 아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진솔한 고민을 통해서 지역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도록 돕는 등 지역과 하나가 되는 한수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진정으로 지역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기업을 누구인들 반대하겠는가? 윤리경영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사건이 타이레놀 독극물 사건이다. 독극물이 발견된 지역만 리콜(recall)한 것이 아니라 피해를 무릅쓰고 전량 회수조치를 단행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단숨에 회복한 사례와 같이 원자력 발전소가 희망 발전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하나의 사안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전향적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연후라야 에너지 국가안보, 현실적 대안으로써 원자력을 논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 백승룡 울진군 울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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