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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알아두면 좋을 응급처치요령 - 경북신문
휴가철이 시작되고 야외로 나가는 일이 많아지면 안전사고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익숙지 않은 곳에서의 사고는 사람을 더 당황하게 한다. 위급한 상황일수록 응급처치가 중요한 법. 여행을 떠나기 전 응급처치요령을 충분히 익히고 가도록 하자. 휴가지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별 안전사고 응급처치요령은 다음과 같다. 뜨거운 태양아래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생길 경우, 일단 가장 서늘한 곳으로 옮긴 후 옷을 벗겨 체온을 떨어뜨려야 한다. 젖은 수건이나 시트로 환자를 덮고 바람을 불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알코올을 뿌려 열을 식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체온을 갑작스럽게 떨어뜨려 오히려 더 많은 열을 초래하게 되니 삼가야 한다. 얼음물 또한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어 좋지 않다. 활동 중 깊은 상처가 났다면 일단 상처부위에 어떤 색의 피가 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피 색깔이 검붉고 출혈부위를 압박했을 때 피가 쉽게 멎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깊은 부위에서 선홍색의 피가 뿜어져 나온다면 동맥이 손상된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가능한 한 상처부위를 높게 하고 깨끗한 수건이나 헝겊을 상처부위에 대고 지혈을 하면서 그보다 심장에 가까운 부위를 단단히 묶어준다.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기거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카드나 핀셋을 이용해 벌침을 뺀 후 얼음찜질을 하는데 절대로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곤충에 물렸을 경우에는 암모니아수나 우유를 바르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행여 전신쇼크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도록 하자. 물놀이중 다리에 쥐가 났을 때에는 몸을 둥글게 오므려 물위에 뜨도록 하고 숨을 크게 마신 뒤 물속에 얼굴을 넣은 채 쥐가 난 쪽의 엄지발가락을 힘껏 앞으로 당기거나 주무르도록 한다. 사람이 물에 빠졌을 경우 몸이 축 늘어졌을 때는 앞에서 접근해도 좋지만 의식이 있는 사람을 구조하려면 반드시 뒤쪽으로 접근해야 한다. 엎어져 있는 상태이면 몸을 반듯하게 해 머리를 팔로 끌어안아 헤엄쳐 나온다. 물에 빠진 사람의 응급처치는 촉각을 다투는 일이다. 물 밖으로 꺼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데 먼저 기도를 확보한 후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약하다면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익사사고는 원인이 호흡곤란이므로 심장마사지까지 필요한 경우는 드물며 인공호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에 빠진 환자는 구출 및 소생술 후 아무리 괜찮아 보여도 반드시 병원으로 이송 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즐거운 휴가철,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응급처치요령을 익혀두어 현명하게 대처 하도록 하자. 이윤호 일월119안전센터 지방소방경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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