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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셀프주유소를 안전하게 이용합시다 - 경북신문
즐거운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고유가로 인해 기름값이 저렴한 셀프주유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저렴한 셀프주유소는 주유원이 서비스하는 일반주유소와는 달리 주유부터 카드결제까지 소비자 스스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한번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계속해서 셀프주유소를 찾게 된다. 하지만 소비자의 가계에 도움을 주는 셀프주유소를 주의해서 이용하지 않으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최근 3월 부산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운전자가 기름을 넣고 주유기를 뽑지 않은 채 차를 출발해 화재가 발생하여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다. 알뜰한 소비를 하려고 한 운전자는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당한 경우이다. 주의하지 않으면, 누구나 이러한 실수를 할 수 있다. 셀프주유 시에는 운전자가 주유원임으로 주유소 이용 시 행동 하나 하나 각별히 주의해야만 한다. 첫째, 주유소에 도착하면 시동을 끄고 안전하게 주차한 뒤, 차에서 내려야 한다. 물론, 담배를 피면서 내리진 않을 것이라 본다. 시동을 켜 두면 차량의 엔진이나 전기계통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주유소 주변에 체류해 있던 유증기(油蒸氣)에 착화되어 폭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주유 전 정전기 방지패드에 손을 대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역시 주유소 주변에 체류해 있을 수 있는 유증기가 우리 몸에서 발생한 정전기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주유안내 방송에 따라 행동하며 주유시 기름의 종류가 바뀌지 않도록 주의한다. 기름의 종류가 바뀌면 차량의 엔진 결함이나 차량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넷째, 주유 후에는 주유구 캡을 정확히 닫은 후 주유기는 주유기 본체에 꽂아 두어야 한다. 너무도 간단한 일이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심각한 대형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우리가 간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는 셀프주유소는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불이 붙거나 정전기에 의해서도 폭발하는 인화점이 낮은 위험물을 취급하는 장소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셀프주유소 이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행복하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자. 이윤호 일월119안전센터 지방소방경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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