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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해설사인증제도’ 경주를 찾는 관문장의 역할 - 경북신문
경주는 매년 수 없이 많은 이들이 찾는 대한민국 최대의 관광명소다. 이 때 경주를 찾는 관광객을 가장 많이 접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문화관광해설사’ 일 것이다. 관광객들과 이들은 가장 밀접하게 오랜 시간 호흡을 한다. 그래서인지 같이 있는 동안은 마치 그들이 말하는 것 모두가 경주를 대표한다. 그리고 그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 정설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관광 성수기에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 비해 이를 안내 할 ‘문화관광해설사’의 공급은 턱없이 모자란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보다 경주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경주를 담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찾는 게 당연한 수순으로 인식되고 있고, 수학여행단 및 단체는 필수가 되어 버린 지 오래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문제시 되고 있다. 같은 생산라인에도 불량품이 있듯이 이들 또한 성수기 시즌에 맞추어 인력투입이 되다 보니 문화관광해설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배워 급급하게 수행만 하는 해설사로 전락되기 마련이다. 제품은 출하해야 하고 수요는 많고 하니 숙련 되지 않는 해설사들을 내보내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핀잔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를 관리감독하고 그들을 위해 전문성 있게 교육하는 전문기관이 없다 보니 매년 반복되는 이러한 현실이 눈앞에서 여전히 이루어지곤 한다. 해가 거듭될수록 이 문제 또한 알고는 있지만 현실이 되어 버린 지 오래며, 몇몇 뜻있는 기관에서도 교육 및 해설사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곤 있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유서 깊은 이곳을 알리고 전파하는 일이 어찌 ‘문화관광해설사’만의 역할이겠는가! 하지만 사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대상이 그들이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평가가 경주를 평가하는 지표가 되어 버린 지 오래이다. 이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상세한 상품 매뉴얼이 없다면 그 상품을 제대로 사용하고 제대로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또한 해마다 바뀌는 트랜드의 변화를 읽지 않는다면 상품의 판매는 어려울 것이다. 만일 어쩌다 판매가 이루어진다 해도 아마 안내원 및 판매원에게 따지고 들며 반품을 해달라고 소요를 일으키게 될 것이고 마침내 최후의 보상을 받고 목적한 바를 이룰 것이다. 하지만 관광 상품은 그것이 아니다 “흥 그래 안 오면 그만이지. 뭐 이래 경주” 그리고 두 번 다시 경주를 찾지 않을 것이다. 물론 단편적인 예이지만 어찌 그들만의 잘못인가? 잠자리, 볼거리, 먹거리 종사자들의 노력이 모두 필요할 것이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살기 좋은 경주, 가보고 싶은 경주를 만들어 이곳을 찾는 경주를 제대로 설명 해줄 해설사의 역할이 점점 부각되는 시점이다. 다시 말하면 이제 ‘문화관광해설사’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매년 또 다시 재구매가 이루어지도록 경주를 보다 효율적으로 설명하면서 알리는 방법과 그러한 마인드쉽을 육성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이는 검정된 기관에서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검증을 통해 양성하고 새롭게 포장하는 제도만이 우리 먼 경주의 미래를 밝혀 줄 방법 중에 하나일 것이며, 경주라는 상품을 가장 효과적으로 매년 재구매가 이루어지도록 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일 것이다. 다시금 경주를 찾는 재구매의 가장 큰 홍보대사는 우리 경주를 알차게 꾀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라 생각 된다. ‘문화관광해설사’의 등급과 평가 제도를 통해 해마다 평가해서 관광객의 니즈와 트랜드를 파악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관광객들에게 접근 한다면 우리 경주는 매년 새로워지는 경주로 거듭 날 것이다. 이채근 사단법인화랑문화진흥회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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