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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전문 업체들의 공정한 경쟁기대 - 경북신문
대단위 아파트공사를 하면서 대형업체들이 사소한 토공일 까지 자기네들의 협력업체에 하도급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비난 받고 있다. 경주시는 대형업체들이 지역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으나 빠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애태우고 있다.  사태가 이쯤 되면 강력한 행정지도와 특단 대책이 있어야 한다. 경주에는 신경주역세권이 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는데다 시내 전역에 대형건설업체들이 들어오면서 주택건설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대형건설업체들이 협력업체 일감몰아주기에 급급해 지역 업체에는 그림의 떡이 될 전망이다. 외지 대형업체들이 지역전문건설업체 참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이유는 행정당국이 강력한 행정지도가 따르지 못한데도 원인이 있으나 지역전문건설업체들이 똘똘 뭉쳐 제때 대응을 못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차제에 행정당국은 대형건설사들이 지역과의 상생 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강력한 지도와 특단의 조치도 필요할 것 같다. 대형업체들은 아파트 기반시설은 물론 터파기 토공까지 독식해서는 안 된다. 대형아파트 건설공사가 시작되면서 개점휴업상태에 있던 지역 업체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었으나 토공과 조경까지 싹쓸이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반발하고 있다. 지역전문건설업체들은 하도급공사에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경주시와 공영개발회사를 통해 건의했다. 일부 지역전문건설업체가 백방으로 노력 끝에 참여를 시도했지만 들러리에 불과할 뿐이며 아직까지 공사를 따낸 지역 업체는 전무한 실정이다.   신경주역세권은 태영건설이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을 공급 중인 한편 호반주택, 대창건설, 새천년종합건설 등이 연이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의 신도시 분양에 성공한 반도건설도 경주역세권 개발사업에 참여, 올 연말 까지 B4~B5블럭에 1천490가구 대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기반조성이 완료된 신경주역세권은 6천3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 타운과 함께 상업, 교육,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KTX와 SRT가 지나는 신경주역세권은 경주의 새로합신도운 복시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대구, 울산, 부산 등 인근 대도시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할 뿐 아니라 2022년 동해남부선과 중앙선이 개통 예정으로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에 따른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주에 KTX역세권과 시내권에 대형아파트건설업체들이 건설 붐을 일으키는 진입은 대구가 규제와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주춤해지자 경주는 전매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기 때문이다.   행정당국과 공영개발회사측이 대형업체를 찾아가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설득에 나선 것은 다행한 일이다. 지역업체들도 토공만큼이라도 참여하려면 똘똘 뭉쳐야 한다. 대형업체들도 지역업체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화끈한 결단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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