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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구경북 수출호조 정부와 지자체 지원 절실하다 - 경북신문
올해 대구·경북 수출이 코로나19 이전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이 전망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전망` 보고서에서 나왔다. 이 보고서는 올해 대구 수출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77억달러, 수입은 전년대비 25.9% 늘어난 51.5억달러로 추정했고 무역수지는 25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은 극도로 부진했던 지난해에 비해 기저효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일 뿐만 아니라 금액 측면에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서 더욱 반가운 성과다. 올해 대구 월평균 수출은 6억3800만달러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억24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대구 10대 수출품이며 전통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부품의 경우 1월부터 10월까지 수출이 36.6% 큰 폭으로 증가했다. 2차전지 소재, 경작기계, 직물 등이 대구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양극재 등 2차전지 소재가 포함된 기타정밀화학원료(수출증가율 149.9%)는 세계적인 전기차 전환 확대 영향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경북의 수출도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년대비 17.3% 늘어난 435억달러, 수입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188억달러로 추정된다. 무역수지는 247억달러 흑자로 전망된다. 수출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수출 증가세를 지속한 지자체는 경북, 경기, 충남, 충북 등 4곳뿐이다. 올해 월평균 수출액은 35억6700만달러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34억800만달러, 2019년 31억4300만달러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휴대폰 신규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IT 관련 제품이 경북 수출을 주도했다. 국내외 모바일기기 업체의 연이은 휴대폰 신규모델 출시로 무선전화기(31.1%), 무선통신기기부품(43.6%), TV카메라 및 수상기(1138.5%) 등 수출이 급증했다. 국가별 수출은 IT 부품 수요가 큰 중화권 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수입은 원자재 생산국을 대상으로 증가했다.  쾌조를 보이고 있는 대구경북의 실적도 관리가 중요하다. 전문가는 미중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의 동맹 중심 공급망 구축 시도가 지역 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물류비 급증, 선박 부족 등 물류대란이 2022년에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대구와 경북의 경제지표가 모처럼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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