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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행업계 손실보상 추가 대책 마련해야 - 경북신문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자영업계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타격을 입었다. 그나마 올해 들어 매출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은 적으나마 위안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소식도 함께 들려 국민의 마음은 여러모로 마음이 무겁다. 자영업 가운데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업종은 역시 여행업이다. 여행업의 올해 매출은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에 비해 10% 수준에 그쳤다고 한다. 더 심각한 것은 여행업은 정부의 손실 보상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는 사실이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의 지속과 자영업의 업종별 경영상황 분석`에 따르면 도매·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여행업, 교육서비스업(학원업), 예술, 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개인 서비스업은 코로나19로 지난해 매출이 크게 줄었다. 이 가운데 여행업은 감소 폭이 90%에 달했으며 숙박·음식점업과 예술, 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20∼70%대의 감소 폭을 나타냈다. 그나마 올해 2∼4월부터는 대부분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방문·배달 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주점업은 매출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감소 폭이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과 비교하면 업종별로 회복 수준에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기타 전문 도매업과 건축자재 도매업, 문화, 오락·여가용품 소매업은 올해 매출이 2019년 수준에 근접하거나 상회했다. 학원업, 개인서비스업, 방문·배달 소매업, 생활용품 도매업 등도 2019년 대비 80%대 후반에서 90%대까지 매출이 회복됐다. 반면 여행업은 올해 매출이 2019년의 10%대에 그쳤다. 유원지·기타 오락 관련 서비스업과 창작·예술 관련 서비스업, 숙박업도 50∼70%대에 불과하다. 스포츠 서비스업과 섬유·의복·신발 및 가죽제품 소매업, 음식점·주점업 등은 2019년 대비 70∼80%대의 매출을 기록해 여행업 등에 비하면 덜하지만 역시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 업계는 대부분 `위드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경영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그 가운데 가장 심각한 업종이 여행업이다. 물론 국내여행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됐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을 겪었고 앞으로 언제 해외여행이 자유스러워질지 아무도 짐작할 수 없는 상태로 보면 국내 여행업계의 전망은 암울하기만 하다.  여행업계는 그동안 자영업·소상공인 손실보상금에서 제외됐다. 매출 손실이 가장 심각한 업종이면서도 아이러니하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여행업계의 입장에서 본다면 매우 억울할 수 있다. 또 긴급하게 보상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누적된 손실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 대책이 긴급하게 마련돼야 한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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