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지사장 문재희)가 20일 대구시내 10개 학교에 국악기, 밴드부, 기타, 클라리넷 등 5천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부함으로써 제17호 기부천사 날개를 달게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성당중, 다사중, 효성여고, 도원고에 밴드부(2천만원)를, 장기초, 천내초, 화남초, 경서중에는 국악기(2천만원)를, 경북기계공고에는 기타(500만원)를, 원화중에는 클라리넷(500만원)을 지원했다. 성당중 밴드부 동아리 S.O.S는 20일 전달식에서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를 연주했다. 성당중 손태복 교장은 “지역의 기업이 미래 인재를 위해 교육 기부를 한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기부 받은 악기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음악적 재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우리 학생들이 공연활동을 통한 재능기부로 베풀 줄 아는 마음도 가질 줄 아는 멋진 성당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985년 에너지 절약과 환경개선으로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고자 현재 전국적으로 3천km가 넘는 배관망을 매설하고 120만 세대의 공동주택과 2천여 개의 대형건물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문재희 지사장은“청소년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소질 계발과 정서 순화의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며“학생들이 각자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