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사 아파트 특화경쟁, 대구인의 삶의 수준 높인다. “이제는 아파트에서 방과후에 아이도 돌봐준다고․ 거 참 편리하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고, 아파트에 대한 요구사항이 다양해지면서 아파트가 단순한 집 이상의 가치와 효용성을 기대하는 추세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치열한 분양경쟁에서 차별화되면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평면, 외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특화아이템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등장하는 아파트 특화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많이 내세우는 것이면서도 고객들의 삶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평면특화’가 있다. 같은 공간을 얼마나 더 넓게 쓸 수 있느냐는 것은 실수요자에게는 생활과 연관되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가변형 벽체나 알파룸등을 사용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거나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배려한다. 그리고 비슷비슷한 외관을 벗어나, 좀 더 생기 넘치는 아파트를 위해 색채나 디자인을 통해 ‘외관특화’를 내세운 아파트들도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손을 잡거나, 아니면 대구지역에 특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경우이다. 그리고 최근에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교육특화 아파트’가 있다. 학군이 우수한 지역이 아파트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이제는 단순히 학군이 우수하거나, 학원근방이라서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을 특화하는 것이다. 유명교육 기관과 제휴하거나 전문가를 초청하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 평면특화, 외관특화에서부터 교육특화까지... 화려한 아파트의 변신! 같은 공간을 더 넓게, 특별하게 쓰는 실용적인 평면특화 최근 연이은 100%분양쾌거를 이루고 있는 (주)서한은 평면특화로 각광받고 있다. (주)서한은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1,2차를 분양하면서 4Bay, 5Bay 설계로 획기적인 서비스면적을 확보하여 실사용면적 극대화에 성공했고, 거실과 주방발코니로 맞트이는 유틸리티룸, 신도시특성을 감안한 1가구 2세대 평면 등 획기적인 평면혁신으로 성공분양을 이끌어내어 대구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신평면의 아이콘’ 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설계에 공들이기로 유명한 반도건설은 오는 11월 초 분양하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 수도권 신도시에서 검증된 혁신평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84㎡에 4Bay-4Room, 주방 멀티 알파룸을 적용하여 주부를 배려한 평면설계가 눈에 띈다. 넉넉한 수납과 가변형 벽체, 주방 알파룸 등은 대구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똑같은 아파트는 No! 이제는 외관도 경쟁력이다! 올 7월에 분양한 LH대현3지구아파트는 대구시 슬로건인 ‘컬러풀대구’에 걸맞게 대구를 상징하는 색깔을 형상화해 녹색,연두,갈색,빨강 등 줄무늬패턴을 아파트 동 외벽마다 높낮이를 달리한 색채계획을 했다. `재도약 대구`를 형상화한 녹색ㆍ연두색ㆍ갈색ㆍ빨간색 등 줄무늬 패턴을 아파트 외벽마다 높낮이를 달리해 입힌다. 색채의 강약으로 원근감을 조절함으로써 단지전체에 리듬감도 살릴 계획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이 참여한 월배아이파크2차의 아파트 외관은 화려한 디자인으로 단지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단지 설계에는 FABRIC(pleating&motion)을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 기존 1차와 디자인 연계성 유지 및 세계적인 건축그룹 UNstudio의 아파트 외관 특화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에서 멘토링 프로그램부터 방과 후 돌봄 서비스까지... 신개념 교육아파트 눈길 끄네 최근 주부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것은 “교육특화아파트”다. 최근 부동산포털인 `부동산써브`의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교육환경과 아파트가격이 상관관계가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5.8%가 그렇다고 대답했고, ‘아파트 선택시 먼저 고려하는 가족구성원’으로 71.9%가 자녀로 꼽았다. ‘교육우수아파트 구매시 추가부담 가능금액’으로 500만원~1,000만원이 40.8%, 3,000만 원 이상도 추가 부담할 수 있다는 응답자도 12.3%나 되었다. 이런 통계와 사례가 아니더라도 대구에서도 수성구, 달서구 명문학교 인근 아파트들 값이 언제나 최상위를 지키며 프리미엄아파트로 인정받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미 단지 내 영어마을 등 다양한 교육특화 적용 단지들이 있었지만, 최근 분양 단지들을 보면 이를 뛰어넘어, 하드웨어(시설)에 특화된 소프트웨어(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한다. 11월 8일 분양예정인 대구테크노폴리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대구최초로 단지 내에 2층규모의 별동학습관을 건립하고 동탄2신도시에서 검증된 조선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초중학생들에게 ‘명문대 멘토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위해서는 ‘방과 후 돌봄교실’, 그리고 영유아들을 위한 조선에듀 키즈스쿨(위탁운영 어린이집) 등을 운영할 계획으로 엄마들이 원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교육특화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반도건설은 올 봄,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서 단지내 별동학습관 건립, 조선에듀케이션과 함께 신개념 교육특화 아파트로 수도권 소비자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반도건설 홍보기획팀 김정호 팀장은 “ 수도권에서 검증된 교육 프로그램과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교육열이 남다른 대구 엄마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올 초 분양한 서재 동화아이위시1차에서는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입주민을 위해 단지에 학습도우미센터를 지원·운영하여 녀 및 학부모를 위한 학습 심리테스트와 강좌를 제공한다. 아파트 입주 후 1년 동안 학기 운영 기간에 숙제도우미센터도 무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대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분양에 성공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