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울 지역에는 `광대역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6대 광역시에는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벤스드)` 서비스를 동시에 실시한다. KT는 14일 오후 9시부터 서울시 4개구(강남구, 서초구, 중구, 종로구)에는 1.8㎓ 황금주파수를 이용한 광대역 LTE 서비스를, 6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에는 1.8㎓-900㎒를 이용한 `LTE-A` 서비스를 동시에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9월말까지 서울 전역에 수도권 주요 지역에 광대역 LTE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의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광대역 서비스가 늦게 제공되는 지역(광역시 등)의 경우 CA(주파수 집성 기술)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대역 LTE 서비스가 제공되는 서울, 수도권 지역의 KT LTE 고객은 기존 LTE 폰을 바꾸지 않아도 최대 100Mbps의 속도를, LTE-A 폰을 구입하면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KT는 풍부한 콘텐츠와 단말 구입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12월말까지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으로 가입한 고객 중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은 다음달 1일부터 월 6000원 상당의 지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All-IP 올라잇`에 새로 가입하거나 기존에 가입한 경우 다음달 1일부터 LTE 회선 수만큼 `올레tv 모바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2배 빠른 기변` 혜택도 마련했다. `2배 빠른 기변`은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로 신규, 기변 가입한 고객이 1년 뒤 KT에서 출시한 최신형 휴대폰으로 기기변경을 할 때, 기존에 쓰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서비스이다. 오는 23일 갤럭시노트3 개통 고객부터 이용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추가로 KT에서 출시될 프리미엄급 휴대폰 중 선별해 운영될 예정이다. 표현명 KT T&C부문장(사장)은 "세계 최초 1.8㎓ 황금주파수 광대역 LTE 상용 서비스로 KT가 이동통신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며 "광대역 LTE-A를 제대로 즐기실 수 있도록 풍부한 콘텐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여 고객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