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권병윤 도로국장, 경북도 도로철도과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1과장 등이 참석한 국토교통부 ‘도로분야 지자체 합동워크숍’에 참석해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체사업과 연계한 경북 SOC 공약 및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분야 워크숍은 내년 도로분야 예산편성 방향과 SOC예산 축소에 대비해 효율적인 도로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순위 조정과 공약사항에 대한 자체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SOC 공약 및 주요 SOC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계획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 및 당위성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충분한 설명을 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에 지역의 현안 SOC 사업들이 대폭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주요 SOC 현안사업으로는 ▲세종시~도청신도시간 고속도로(100억원) ▲동해안 고속도로(포항~삼척, 520억원) ▲상주~영덕간고속도로건설(동서4축, 4000억원) ▲봉화~울진간 국도확장(1112억원) ▲상주~영천간 고속도로(민자, 1200억원) ▲울릉 일주도로 건설(350억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건설(2278억원) 등이다. 국토교통부 권병윤 도로국장은 “이번에 실시한 도로분야 워크숍은 지역의 현안사업을 상세히 파악하고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해 축소되고 있는 SOC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우선순위 등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의미 있고 뜻 깊은 자리였다”며 “경북도에서 건의한 경북지역의 SOC 공약 및 주요 SOC현안사업에 대하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