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본부는 LH금호지구 B2블록 공공분양 59㎡, 84㎡ 총 959세대 중 지난달 계약후 미계약 잔여세대를 20세 이상 누구나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해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선착순 분양에는 세대주 여부, 주택소유여부, 청약통장 가입여부, 거주지역 등에 관계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계약할 수 있다. LH대구경북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14일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공고하고 오는 19일(화)~20일(수) 양일간 신청받아, 신청한 분에 한해 오는 21일(목) 순번추첨 후, 22일(금) 계약에 들어간다. 인터넷신청이 원칙이나 인터넷 신청이 불가할 경우에는 침산동 북대구세무서옆 LH금호지구 분양홍보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LH 분양담당자는 “본 분양 시에 7000여세대 신도심 첫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내다본 고객들이 청약을 원했으나 신청자격이 안 돼 발길을 돌려야했던 분들이 많았다”며 “이번 선착순 일반분양에 칠곡지구 및 인근 공단 거주자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중개소 대표는 “칠곡지구에 새 아파트를 분양한 지가 오래됐고,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도 많이 올랐는데다 중도금 부담이 전혀 없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LH 금호지구 B2블록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전용 59㎡ 1억5570만원～1억5970만원, 84㎡ 2억960만원～2억1500만원으로 3.3㎡당 평균 630만원대로 인근 동급아파트 거래가에 비해 2600～4000여 만원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됐다. 특히 중도금을 낼 필요가 없는 이 아파트는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시까지 돈 걱정이 없어 목돈이 전세금에 묶여있는 무주택자에 큰 힘이 되는 조건으로 환영받고 있다. 또 확장세대는 발코니 확장이 무료로 제공되며, 잔금을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으로 분양가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10년 이미 개통한 와룡대교와 단지앞 6차선도로,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전역을 10～20분대로 연결하는 LH 금호지구 B2블록은 5만여세대에 이르는 칠곡지구 대체수요와 세천 성서5단지, 서대구공단, 비산염색공단, 3공단, 검단산업단지 등 즐비한 산업단지들의 직주근접 힐링주거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59㎡ 328가구, 84㎡ 631가구 총 959가구로 구성돼 최근 프리미엄을 주도하는 중소형 전용단지로 전 세대 남동·남서향의 단지배치와 일부동 필로티 설계로 통풍과 일조량이 뛰어난 쾌적단지로 조성되며, 피트니스 센터, 경로당, 보육시설, 도서관 등 입주민 공동시설 공간제공과 관리비절감 등의 대단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청약자격과 대구금호지구 분양관련 문의는 LH 대구금호 분양홍보관(☎053-353-2001)로 하면 된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