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말을 맞이해 친근한 음악과 기품 있는 선율로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물하고자 한다. 경주시 청소년 챔버오케스트라는 6일 오후 7시30분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김동욱 지휘자와 40여명의 단원이 함께하는 이번 정기 연주회는 현악과 목관의 하모니로 클래식, 팝,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 10여곡의 친근한 음악과 기품 있는 선율로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물 할 것이다. 지난 2010년 4월 11일 창단한 경주시 청소년 챔버오케스트라는 지역 내 40여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돼 한중청소년 교류 음악회, 오사카 교민음악회, 한여름밤의 청소년음악회, 환동북경 국제청소년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줬으며 공연을 통한 역사 문화도시 경주의 위상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정기연주회는 학업에도 바쁜 청소년 단원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로 연주회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은 음악을 통해 정서적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무료로 입장 할 수 있으며 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 체육청소년과 청소년수련관(054-779-6174)로 하면 된다.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