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6일 인터불고호텔에서 경제과학분야 교수, 기업체 대표, 언론인, 관계공무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경북전략위원회 경제과학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지난 7월 기존 위원들의 임기만료로 제2기 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도민행복의 첫걸음인 일자리 창출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힘찬 출발을 위해 마련됐다. 경제과학분과위원회는 교수, 기업가, 언론인 등 전문가 23명과 도민 참여단 2명으로 구성돼 2014년 7월까지 도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도정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경제분야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이날 분과위원회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201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중장기 지역개발 아이디어 수렴을 위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에는 영남대학교 경영학부 이재훈 교수, 부위원장에는 한동대 이재영 대학원장이 선출돼 앞으로 2년간 분과위원회를 이끌어가는 중책을 맡게 됐다. 위원들은 토론회에서 각 분야별 현장의 살아있는 정보 및 아이디어 제공을 비롯해 미래를 향한 소통과 통합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 실용적인 도정발전전략 수립에 기여하자며 결의를 다졌다. 특히, 위원들은 중점 추진방향으로 경제과학분야 중장기 대형 사업들을 많이 발굴해 산·학·연·관 및 지역의 경제주체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역발전은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전문가 그룹 및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분과위원회에서 제기된 소중한 현장의 목소리는 지역 전략산업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반영해 지역발전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