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5일부터 26일까지 달성군여성 문화복지센터에서 드림스타트 가정의 아버지 15명을 대상으로 내 가족이 바라는 진정한 아버지 ‘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드림 스타트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자신감을 잃고 위축돼 있는 드림스타트 가정의 아버지들에게 교육을 통한 리더십 회복으로 바람직한 아버지 ‘상’ 정립을 돕고, 자녀 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관심 유도 및 아버지와 아동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증진을 통해 소통이 이뤄지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자 마련된다. 강의 내용은 1주차 아버지의 존재를 시작으로, 2주차 자녀를 위한 아버지의 역할 코칭, 3주차 친구 같은 아빠, 4주차 자녀의 심리 이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평소 부모의 생업 종사로 자주 식사를 거르는 등 영양 및 건강 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아버지가 직접 만들어 주는 ‘영양 반찬 만들기 교실’도 함께 운영해 간편하면 서도 영양을 고루 갖춘 요리법을 실습하게 된다. 김대환 사회복지과장은 “아버지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부모들이 자녀양육으로 힘들어 하는 부분을 해소하고,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번 교육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아버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