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6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인재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국가생산성대상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시상제도로서, 매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인재개발, 리더십, 고객만족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과학적인 경영과 혁신활동, 체계적인 경영을 통해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룩한 기업과 자치단체를 엄선해 시상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경북개발공사는 지방공사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김영재 경북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업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인적개발 프로그램을 강화해 온 덕분이란 분석이다. 이번 인재개발 부문 심사항목은 ‘업무시스템’, ‘직원학습 및 동기유발’, ‘직원복리 및 만족’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경북개발공사는 조직목표와 연계한 인재육성 계획수립, 교육훈련프로세서 개발, 개인별·직급별 교육훈련체계화 등 타 공기업에 비해 차별화된 인재양성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직장동호회 활성화 및 시네마데이 운영, 선택적 복지제도운영 등 조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영재 사장의 리더십도 대상 수상의 결정적인 요인이란 분석. 열린 경영방침과 열정, 임직원에게 믿고 맡기는 과감한 권한 위임을 통한 책임경영구현, 철저한 성과관리를 통한 성과급제 실시 등은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행정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경제 5단체장 등 정부와 기업의 귀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식경제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직접 수상한 김영재 사장은 “국내 최고권위의 국가생산성 대상 수상은 우리 공사의 영광이자 공기업의 주인인 도민의 영광”이라며, “열정을 다해준 임직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심기일전하여 도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