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질서 있는 행락 문화 정착을 위해 극성수기인 8일부터 14일까지(7일간) 도·시군·유관기관 합동으로 피서지 물가안정 지도점검에 나선다. 도는 피서객들이 몰려 바가지 요금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주요 해수욕장(포항․경주․영덕․울진)을 방문해 피서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업소, 숙박업소, 피서용품점 등에 대해 부당요금․자릿세 징수, 가격담합, 가격표시제 미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소비자 불편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설치한 `부당요금 신고센터`에 고질적으로 접수되는 부당요금 징수업소에 대해서는 상인회,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요금인하를 촉구하고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바가지 요금 근절은 영업주들과 피서객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바가지는 없애고 친절은 올리고`홍보 전단지 2000부를 이번 피서지 물가안정 지도 점검시 배부해 물가 안정에 대한 동참을 촉구하고 관심을 제고한다.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휴가철 피서지 바가지요금은 당장은 도움 될지 몰라도 길게보면 엄청난 손해라는 걸 명심하고 민관이 합심해 부당요금 없는 따뜻한 경북도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