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동안 경주보문단지 내 위치한 경주보문청소년 수련원에서 숲과 나무에 대한 관심이 많고 푸른 숲 사랑운동에 앞장설 경북도내 중학생 231명과 지도교사 13명 등 244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2012 숲사랑소년단 수련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련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푸른 숲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수목생태 및 나무이름 알기, 숲의 기능 및 공익적 혜택 등 녹색수업과 산림환경연구원 및 경북도수목원 현장체험학습으로 우리 꽃 우리나무, 숲 문화 교육, 캠프파이어·레크레이션 등 어울마당 친교의 시간을 가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폭력이나 주변에서 발생하는 의도성을 가진 신체적 정신적 성적 가해 행동으로 심리적 혹은 행동적 고통과 불편함 등 인격침해를 짧은 기간이나마 푸른 세상에서 잊어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건전한 정서함양과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국토사랑, 나무사랑 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산림환경연구원 관계자는 “1992년부터 지금까지 초·중·고교생 4800여명을 대상으로 숲사랑소년단 수련대회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산림이 인간에게 주는 가치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숲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