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달성군 논공학생야영장에서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창의적인 과학발명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키 위해 부모와 함께 발명체험을 하는 ‘달서가족 발명캠프’를 개최한다. ‘달서가족 발명캠프’는 남부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내 초등·중학교 발명 영재반 선생님들이 강사로 활동한다. 발명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캠프 첫째 날인 4일에는 가족이 다함께 ‘내 맘대로 롤러코스터’라는 공작품을 만들어 보고 게임을 즐긴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자녀들을 위한 ‘탐구형 진동카’ 만들기로 즐거움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제공한다. 또 캠프 첫째 날 저녁에는 ‘발명가족 캠프파이어`를 운영해 가족사랑을 돈독히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본 캠프를 통해 가족이 함께 활동하면서 협동심을 배울 수 있고, 다양한 발명체험 활동은 창의적인 미래 과학인재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에 이어 3년째 운영되고 있는 ‘달서가족 발명캠프’는 매년 교육 내용을 달리해 운영하는 등 가족들의 호응도가 높아 참가 가족을 해마다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달 10일 지식재산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족을 접수한 결과 50가족 181명이 신청해 접수당일 마감됐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식사는 개별준비해 야영생활의 묘미를 더하게 된다. 이 외에도 달서구는 청소년들이 발명과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지난 5월에 ‘창의발명가족 경진대회’를 개최했고, ‘학교현장을 찾아가는 학생발명 특강’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