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프로젝트 학습을 통한 창의·인성교육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미래 창의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교사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에는 중등교사 600여명이 참여해 중·고등학교 각 교과지도교사(구어, 도덕, 사회)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학습을 통한 창의·인성교육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데 힘을 모았다. 이날 연수회 특강에서 경북교육청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지식 중심의 교육이 아닌 ‘사례·실천 중심의 창의·인성교육과 학생 스스로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 추진을 통해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학교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영남대학교 김재춘 교수의 ‘프로젝트 학습과 창의·인성교육’이란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오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작해 초 6학년, 중 1~2학년, 고 1학년 대상으로 보급하는 배움이 실천으로 연결되는 인성교육에 대해 국어·도덕·사회과별로 수업 우수 사례 발표와 함께 ‘프로젝트형 인성교육을 위한 교재’와 ‘또래활동 프로그램’ 운영 지원 자료 활용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수업 사례와 강의를 통해 학교 내 소통기회 확대, 학생들의 인격 존중, 자아정체성 함양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통해 학교 폭력을 미연에 방지·대응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연수회를 계기로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는 9월 첫 주를 ‘인성교육주간 운영’등 사례·실천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해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수회 참가교사들은 “창의·인성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2009 개정교육과정과 창의·인성교육에 대한 공감적인 이해를 한층 더 높이고, 앞으로 ‘프로젝트 학습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활성화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미래 창의 인재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