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논공읍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는 4일 논공읍에 거주하는 히까이꾸요 씨 등 다문화가족 3가정을 방문해 제주도 여행경비 20만원씩을 정달했다. 논공읍민간사회안정망에서는 이 날 3가정이 지난 4월 달성군에서 주최한 ‘희망 찾기 가족사랑 여행’ 수기 공모전에 당선돼 11일부터 13까지 2박3일간 제주도 여행을 하게 돼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하게 됐다. 논공읍민간사회안전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정방문 사업을 추진해 다문화가정 2가정에 200만원씩 지원하며, 사업비 중 200만원은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인 곽진섭 대산조경 대표가 후원했다. 또 2009년부터 독거노인 50여 가정에 야쿠르트를 배달하며 소외된 독거노인의 안부를 챙기는 사업에 매년 360만원을 지원하고, 지난해부터 ‘열린중앙병원’과 협약을 맺어 결혼이주 여성에 대한 진료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국민기초수급자의 근로능력 평가용 진단서 발급비용으로 연간 120만원을 지원하고, 해마다 1000여만원의 사업비로 저소득 가정 200여 가정에 김장과 떡국을 지원하고 있다. 논공읍 관계자는“논공읍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는 이 밖에도 사랑의 옹달샘 운영,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정신적,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사업을 펼쳐 오고 있어 사회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