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지난 2일부터 자사 TV 제품군 중 최고급 모델인 75인치 스마트TV `ES9000`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면 테두리가 기존 모델의 56% 수준인 7.9밀리미터(㎜)에 불과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이아몬드 블랙 LCD 패널을 채택해 선명도와 흑백(黑白) 대비가 30% 향상됐고 밝기도 60% 이상 개선돼 더욱 깨끗한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음성·동작인식 △쉽게 숨길 수 있는 `시크릿 카메라` △무선 오디오 연결인 `사운드 셰어` △핵심 부품을 간편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스마트 에볼루션` 등의 최신 기능도 제공한다. 색상은 안정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로즈 골드를 채택했다. 출고가격은 1980만원이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ES9000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쳐 국내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 200명에게 스마트 키보드와 공유기, 무선 도킹오디오(DA-E750)을 추가로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