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2일 오후 6시 동구청 대회의실에서‘한자한문학습지도사 3급 자격증 양성과정’개강식을 개최했다. ‘한자한문학습지도사 3급 자격증 양성과정’은 대구시 2012년도 평생교육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4050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4050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후 느낄 수 있는 사회적 소외감 해소 및 재능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새로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개설됐다.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한자실력 5급 이상 수준의 조건을 갖춘 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1차 한자시험 및 2차 면접시험을 통해 30명의 수강생을 선정했다. 교육은 신천4동 소재 (주)장원교육 위탁운영으로 이달 4일부터 10월24일까지 16주차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구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한자학 개론, 한자 지도, 교육학 개론 등 한자한문학습지도사 3급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과목으로 이뤄진다. 오프라인 및 온라인 교육을 통해 올 11월17일 국가공인 한자한문학습지도사 3급 자격증 시험을 대비하게 된다. 이재만 동구청장은“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한자한문학습지도사 3급 양성과정을 이수하는 4050 세대의 교육생 모두가 본인의 역량을 높여,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평생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재능나눔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만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