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학교급식 등 식자재 대량소비처에 우수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부응키 위해 농식품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2곳을 선정 발표했다. 최근 식자재 공급업체의 난립으로 비위생적인 관리, 원산지 거짓표시 등 문제점이 노출돼 식자재유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어 추진케 됐다. 식자재 우수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육류가공품을 생산하는‘동양종합식품’과 장류를 취급하는‘뚝배기식품’이며, 두 업체는 농산물품질관리원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장평가와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식자재 우수관리업체로 지정됐고, 선정된 업체는 위생적인 생산관리, 원산지 적정표시, 잔류농약 분석, 품질규격화 등을 통해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자재를 생산 공급하게 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선정된 식자재 우수관리업체에 대해 홍보와 지원을 강화해 명성 있는 농식품 업체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지원은 28일 식자재 우수업체 지정서 교부 및 현판식행사에 맞춰 경북지역 언론인을 초청해 식자재 생산 및 안전관리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도 교육청관계관, 학교급식 등 대량수요처, 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업체 방문행사를 적극 추진해 판로확보를 지원하고, 농산물 안전성조사 시 잔류농약 분석지원 등도 계획하고 있다. 경북지원은 처음으로 실시한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선정사업을 평가한 후 성과가 좋을 경우 우수업체 지정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우수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경북지원 김재철 지원장은 지역 언론인 초청 식자재 우수업체 방문 후 실시한 간담회에서“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기 때문에 정부는 농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농식품에 대한 안전과 품질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