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12일부터 13일까지 유가면과 구지면에서 김문오 군수 및 군청 직원 240명이 참여해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군청 직원들은 12일에는 유가면 한정들과 가태들, 13일에는 구지면 고봉들, 평촌들, 예현들 일대에서 양파 및 마늘 수확 작업을 도왔다. 김문오 군수는 13일 일손 돕기에 직접 참여해 “본격적인 영농철 이지만,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작업에 임해 달라”며 “군청 직원들이 나서서 일손을 도움으로써 적기 영농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영농기 부족한 농촌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농촌 일손돕기 추진단’을 운영 해 오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관내·외 60여개 기관단체에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협조 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달말까지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희망할 경우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 (668-2781~4)과 읍·면 지역개발팀을 통해 농가와 연결해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