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지고 1·2학년생 130명이 12일 대구가톨릭대에서 다양한 학과 체험을 했다. 고교생들은 전공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습을 해보며 학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고교생들은 방사선학과, 언어청각치료학과, 기계자동차공학부, 물리치료학과를 차례로 방문해 교수들로부터 전공 과정, 동아리활동, 해외 체험, 취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신의 꿈을 키웠다. 각 학과의 실습실 또는 실험실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방사선학과에서 실습장비를 통해 방사선 영상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과정을 확인했고, 언어청각치료학과에서는 청력 검사를 직접 해보았다. 또 기계자동차공학부에서 전기자동차를 타 보고 동력장치의 구동시험을 했고, 물리치료학과 실험실에서 운동치료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고교생들은 이날 대구가톨릭대의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성한기 교무처장의 특강을 들었다. 또 캠퍼스를 곳곳을 돌아보고 기숙사 식당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캠퍼스의 낭만을 느꼈다. 이동수 입학처장은 “고등학생들이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전공과정과 대학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